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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53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와이프와 아이들이 방학 마무리 행사로 롯데월드 놀러가서 나 홀로 집 지키는 날 간만에 못 읽은 책도 읽고, 산책도 좀 하다보니 갑자기 메추리알 장조림이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바로 동네 마트에서 재료 구입 메추리알 사서 삶고, 껍찔 까는 건 귀찮아서 깐 걸로 구입 양송이버섯은 삼등분해서 썰어주고 냄비에 메추리알, 양송이버섯, 마늘 모두 투하하고 물을 재료가 잠길 정도로 부은 뒤에 진간장, 10큰술, 올리고당 4큰술, 설탕 2큰술, 미림 4큰술 넣고 센불에 끓여준다.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서 서서히 졸여준 졸이기 시작할 때는 재료들이 흰색에 가깝다 어느 정도 졸여지면 색깔이 서서히 갈색으로 변한다 졸이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마늘이 살짝 눌르면 으깨질 정도로는 졸여줘야 한다. 맵..

식도락 2023.03.02

너바나 음악 들으며 순대국밥 먹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제 오후. 비 오면 국밥이 땡긴다. 그래서 성산 숲속집에 순대국밥 먹으러 감 비는 추적추적 계속 내리고 조금 일찍 간 덕에 금방 국밥이 나온다 먹는데 식당에서 틀어주는 음악이 귀에 쏙 들어온다 학창 시절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Nirvana의 Smells like teen spiritㅎㅎ 비 오는 시골 마을 풍경과 순대국밥, 그리고 록음악. 뭔가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데 그냥 좋았다ㅎㅎ

식도락 2023.02.11

주문진 가정식 맛집 소도리

전에 와이프와 둘이서 갔다가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야지, 가야지하며 말만 하고 못 가던 소도리에 오래간만에 힌 번 먹으러 출동 주문진 소돌바위 안쪽 동네 구옥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 소도리 메뉴 오늘은 초딩들을 위한 돼지불고기, 내가 고른 시래기된장뚝배기, 와이프는 얼큰 오징어뚝배기 선택 실내 모습은 만석이라 찍을 수가 없네 밑반찬 등장.. 초딩 둘이라고 메추리알은 두 접시 주심. 색 보고 짤 것 같았는데 안 짜고 맛있음 돼지불고기 X2 시래기된장뚝배기 얼큰 오징어뚝배기 풀샷 아주 맛있었음 여긴 진짜 맛집임

식도락 2023.02.05

망상해변 바라보며 우동 한그릇 in 동해휴게소

오늘은 삼척 업무 보러 이동하다 동해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점심 먹기 메뉴는 새우튀김우동 비주얼은 괜찮고 맛은 그냥 휴게소 맛 그러나 동해휴게소는 맛이 아니라 뷰로 식사 하는 곳 정면으로 보이는 망상해변 남쪽으로 보이는 동해와 삼척 해변 북쪽으로 보이는 옥계와 금진해변 그리고 탑스텐호텔 이 모든 걸 밥 먹으며 볼 수 있다. 이 정도면 맛은 그냥 평범해도 괜찮지ㅎㅎ

식도락 2023.01.11

만타스시31 강릉점 초밥 포장

오늘은 아들과 둘이서 밥 먹는 날,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보니 초밥을 고른다. 거기에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했던 만타스시 이야기를 한다. 아들이 먹고 싶다니 먹어야지 위치는 포남동 한솔초등학교 정문 근처 가성비 좋네 처음 가보는 곳은 대표메뉴를 고르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만타스시 31P에 단품 새우튀김과 타코야끼 추가 초밥 푸짐하네..와사비가 많이 들었다 했다 회랑 고기가 떨어진 것이 몇 점 보인다. 쥠 초밥이 아니다. 준비된 밥에 회만 얹은 것. 밥과 회 사이에 와사비가 없다. 그래서 와사비가 많이 담겨 있다. 새우튀김 타코야끼 일식집이나 초밥 전문점 퀄리티는 아니고 이마트초밥 정도 수준. 대신 양은 정말 많다. 맛보다는 가성비 위주의 프랜차이즈 초밥이다.

식도락 2023.01.07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오늘이 소한이라는데 바깥 기온은 영상이고 점심 먹고 나니 식곤증까지 몰려온다. 목마른 자가 우물 판다고 했던가? 졸리면 커피 한 잔 해야지. 오래간만에 사무실에서 직접 핸드드립 추출 하기 편집실 한편에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보헤미안박이추커피 원두...오늘 원두는 하우스블렌드 잘 갈아서 추출 시작. 오랜만에 핸드드립을 하려니 손목이 잘 안돌아간다 머핀처럼 부풀어 오르는 커피 조금씩 갈라지는 원두 모양이 더더욱 초코머핀 모양 어느 정도 거품이 가라앉고 커피가 잘 내려온다 오늘은 좀 진하게 다섯 잔 추출 머그잔이 없어서 종이컵에 담아 회사 마당에 나와서 서성거리며 홀짝임 날씨 따뜻하니 참 좋다~~

식도락 2023.01.06

짜파게티범벅볶음밥 만들어먹기

오늘은 와이프의 저녁 스케줄이 있는 날. 칼 퇴근하고 귀가 함 그리고 나의 임무는 우리 초딩 남매 저녁밥 해주기 희망 음식이 컵라면볶음밥이라기에 오늘은 짜파게티범벅으로 시도해 봄 짜파게티범벅 2개 준비하고 면은 잘게 부숴준다 부순 면과 분말수프를 용기에 다시 넣고 찬물을 면이 잠길 정도로 부어서 불려준다. 반드시 찬물로 해야 함. 뜨거운 물 사용하면 면이 퍼져서 식감이 별로임 면 불리는 동안 프라이팬에 달걀 2개와 찬밥 넣고 먼저 볶다가 불린 짜파게티를 넣고 면이 익을때까지 잘 볶아준다 빈 밥공기에 깨를 뿌려주고 볶은 밥을 눌러 담은 후 접시에 뒤집어 담으면 완성 비주얼 괜찮네 우리 초딩들 한그릇 씩 다 비움 오늘 컵라면볶음밥 만들기의 끝을 봤다ㅎㅎ

식도락 2022.12.13

경포 이탈리안 레스토랑 톰스비스트로

퇴근 무렵 컨디션이 별로라는 와이프 전화에 급 외식 결정....문제는 어디 갈지를 못 정했다. 그냥 차 안에서 네 식구가 다 다른 메뉴 얘기하다 결과적으로 경포 톰스비스트로 당첨 집에서 10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는 톰스비스트로 도착 전에는 없던 외부 포토존이 생겼다 강릉은 사랑이지ㅎㅎ 내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변했다 트리고 있고 조명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메뉴..모짜렐라파이가 레귤러만 가능해졌다ㅠㅠ 셀프인 피클 담아오고 모짜렐라파이 등장 치즈가 넘친다 치즈가 늘어나는 사진 찍으려다 실패ㅠㅠ 이 꿀 발라먹으면 정말 맛있다 우리 부부의 메뉴인 새우 오일 파스타 좀 더 매콤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 아이들 추가 메뉴 치킨크림 리조또 얘는 담백하니 맛있네 깨끗하게 다 비우고 집으로 컴백 탁월한 선택..

식도락 2022.12.08

전투식량으로 밥 먹고, 건빵으로 간식 먹기

통일전망대 여행 가서 6.25 전쟁체험전시관에서 구입한 것이 있으니 이 녀석들 전투식량과 건빵 집에 혼자 있게 된 김에 개봉 조리법 확인하고 참기름과 비빔장 꺼내면 요즘은 물 붓는 선 표시도 있네 물 부었으면 10분 간 기다리고 비빔장과 참기름 투하 그리고 비벼~~ 오래전 그 맛…맛은 뭐ㅎㅎㅎ 전투식량 1형 쇠고기볶음밥이 맛있었는데 그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 그리고 건빵 뭔 양이 이리 적은 지 라떼는 별사탕 없었다 크기도 작아졌네 그 시절처럼 우유 한 모금 입에 머금고 불려 먹었음 그냥 추억팔이ㅎㅎ

식도락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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