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상의 기록들

올 해 대학 들어간 조카가 사무실로 생일 선물을 보내줬다. 명절마다 장난 치고 구박해도 편들어주는 삼촌은 나랑 내 동생 밖에 없지ㅎㅎㅎ누가 우리 형에게 대들면서 조카 편을 들 것인가?ㅎㅎ가족 여행 가고 싶다고 추석에 툴툴거릴 때 그 자리에서 콘도 잡아주는 삼촌이 나밖에 더 있겠어?ㅋㅋ 그 덕인지 생일 선물을 다 보냈네 박스 언박싱 제과제빵바리스타과에 가더니 커피와 차에 진심인 삼촌 취향에 맞게 오설록 순수녹차를 보냈음...센스 좋아ㅎㅎ 얜 뭔가 했음 풀어보니 머그잔 잔이 맘에 들어서 사무실에서 쓰려고 했으나 와이프도 맘에 든다해서 그냥 집으로 가져와서 와이프용으로 전달함 암튼 조카에게도 생일 선물 받으니 기분 아주 좋음

에버랜드 다녀 온 이후로 오른쪽 손목 통증이 계속 되고 있다. 파스만으로는 안되는거 같아서 압박용 손목스트랩 하나 구입사용법언박싱엄지손가락에 걸어주고착용 완료며칠 써보니 괜찮네

집에 모아 둔 재활용품이 많이 쌓였다. 1리터 우유팩 60매 AA건전지 20개, AAA건전지 20개, 테이크아웃 용기 20개 이 정도 모였으면 우리 동네 주민센터에 가져가서 휴지, 건전지, 재활용봉투로 교환해 온다. 1리터 우유팩 20매 당 두루마리 휴지 1개 AA, AAA건전지 10개 당 1개 테이크아웃 용기 20개 당 10리터 재활용봉투 1매를 교환해 준다. 이게 은근히 교환해 오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자체마다 교환해 주는 품목이나 교환 비율이 다른 거 같기도 한데 강릉은 이렇게 해 줌 환경을 위해서라도 꼭 재활용품 교환에 적극 참여하시길 추천함

우리집 라세티를 떠나보내고 2018년식 더 뉴 쏘렌토가 들어왔다. 원래 내가 몰기로 했으나 주로 엄마차를 타는 아이들이 엄마차가 더 넓어야 한다는 강력 주장 때문에 와이프가 쏘렌토를 몰고 내가 쏘나타를 끌고 다니기로 했다. 그리고 좀 타다보니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안된지 꽤 된 걸 알게 되었다. 2019년형 쏘나타는 자동 업데이트가 되는데 1년 차이의 쏘렌토는 안되네...그러니 어쩌나 직접 해야지 차에서 SD카드 꺼내와서 업데이트 시작 기아차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업데이트 준비 미리 SD카드 준비해 놨고 업데이트 프로그램 다운로드... 내 맥북 에어는 SD카드 슬롯이 없어서 윈도우 깔린 노트북에서 다운 받아서 설치 프로그램 설치 준비 중 항상 보게 되는 사용권 계약 동의 설치 위치..

푹~~자고 일어나서 루틴대로 오션뷰를 보려했으나 눈 온다…아파트 놀이터에 살포시 쌓이기 시작 반대쪽 발코니에서 선자령을 보면? 눈 때문에 사라졌음 대관령도 마찬가지 올 해는 산불 걱정은 좀 덜겠다 보너스 타임랩스 촬영

퇴근하려고 사무실 밖으로 나오니 이게 뭐냐ㅠㅠ 차 바꾸느라 스노우타이어 아직 장착 안했는데ㅠㅠ 내일은 걸어서 출근해야 하나? 폭설도 싫지만 이런 습한 눈도 싫다

작년 말에 독감 걸려서 고생 좀 한 덕분에 스타트가 늦었다 올해도 시작은 성분헌혈로 목표 횟수 올해는 채우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와 함께한 내 애마 라세티 프리미어..이제 떠나보낼 때가 되어서 다음 주에 폐차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어제 밤 간만에 별 보며 퇴근 달도 안보이고 별만 몇 개 반짝인다. 차에 시동 거니 주유하라는 경고등이 들어온다 며칠 더 타야했기에 만원만 주유 이번이 라세티에게 마지막 밥 주는 순간이네 그 동안 고마웠다. 내 애마. 남은 며칠도 잘 부탁한다ㅠㅠ

얼마 전 퇴근하고 저녁 먹고나니 갑자기 두통과 오한이 오더니 열이 38도를 찍었다. 코로나인가 놀라서 두 번이나 자가진단키트 사용해봤는데 음성 만약을 대비해 내 방에서 격리하다 아침 일찍 신속항원검사를 해주는 내과 방문해서 코로나 검사했더니 또 음성 원장님께서 감기가 아닌 듯 싶으니 독감 검사를 권하신다. 결과는 A형 독감이었다. 독감 검사 방법이 코로나와 같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고 진짜 며칠 고생했다. 내년엔 무조건 예방접종 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