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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2

오늘 아침 초당초등학교의 예뻤던 하늘

아들이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했다. 문제는 우리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초당동과 포남동을 둘러싸고 있는 춘갑봉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 어찌 보면 초당초등학교 재학생들은 매일매일이 등산이다. 그래서 깁스 풀 때까지 학교에 양해를 구하고 학교 위까지 차로 데려다 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아들을 내려주고 차에 타기 전에 하늘을 바라봤다. 지난 밤에 비가 왕창 쏟아지고 난 뒤라 그런지 하늘이 너무 푸르다. 학교 벽 도색도 그렇고 하늘과 구름도 그렇고 원색의 파스텔톤이 너무 쨍~~한 느낌 이리저리 둘러보는 하늘은 정말 예쁘다. 산꼭대기 학교 운동장의 하늘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네 개교가 1년만 빨랐으면 나도 이 학교에서 1회 졸업생이 될 수 있었는데 좀 아쉽다. 요즘 재학생이 많이 줄어서 좀 아쉽긴 하..

오랜만에 보는 푸른 하늘, 푸른 산, 푸른 바다

아침에 눈 뜨면 언제나처럼 창 밖으로 보이는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바라다본다. 요즘은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대관령과 선자령은 시야에서 사라졌고, 동해바다도 희뿌옇게 보였는데 찔끔 내린 비 덕인지 오늘은 시야가 탁 트였다. 대관령이 잘 보이고 선자령의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것도 잘 보인다 강문해변도 푸르다 찔끔 내린 비에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이 사라져서 좋은데 문제는 세차 또 해야겠다ㅠㅠ

날적이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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