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릉에서 내가 좋아하는 밴드 공연이 열렸다. 그것도 자우림과 플라워가 함께 나오는 콘서트 바쁜 금요일 저녁, 서둘러 아이들 저녁 챙겨주고 강릉아트센터로 이동이 얼마만의 밴드 공연 직관인가ㅠㅠ공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들썩였고, 강릉아트센터 유료회원인 와이프 덕에 공연 예매를 성공했는데 역시나 만석이었다.내 20대 시절부터 즐겨듣던 두 밴드의 음악을 하루에 다 듣다니 행운이었다. 게다가 플라워 밴드의 기타리스트는 야다의 전인혁이었다. 긴가민가했는데 역시ㅎㅎㅎ공연 모습을 사진 찍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수는 없었고 그저 귀 호강만 했다.그래도 사이사이 브릿지 영상은 찍었네ㅎㅎㅎ자우림은 정말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동하는데 목소리는 전혀 변함이 없다. 어떻게 관리하면 그렇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