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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 5

해마루횟집

몇 주 지난 사진 정리 금요일에 퇴근하다가 갑자기 회가 먹고 싶어졌다. 바로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저녁 준비 안 했으면 애들이랑 바로 아파트 주차장으로 내려오라고 하고는 남항진 해변에 있는 해마루횟집으로 직행했다. 한 석달만에 가는 건가 싶다. 그 사이에 아추탕이라는 신메뉴가 생겼네. 아나고 추어탕의 약자라고 한다. 미꾸라지 대신 붕장어를 넣어서 끓인다는데 다른 분이 블로그에 쓴 걸 보니 꽤 괜찮아 보인다. 다음에 점심 먹으러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우리 식구는 모둠회로ㅎㅎㅎㅎ회를 안 먹는 딸을 위한 돈가스... 이 집 외벽에 '돈까스도 맛있는 집'이라고 붙여놨는데 맛이 괜찮은 편이다. 양도 꽤 된다.시원한 물회... 회 나오기 전에 입가심 겸 입안을 상쾌하게 해 준다.국수홀릭인 딸이 돈까스와 함..

식도락 2025.02.26

교보문고 보라토크 패트릭 브링리 내한 특별 강연

작년에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라는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경비원이라는 직업을 꿈꾼 건 아니지만 학예연구사의 꿈을 가졌었던 나에게 브링리의 야간 근무 시간은 너무나 황홀하고 부러웠다고 해야 하나?와이프에게 나도 이렇게 야간 경비 설까? 하고 얘기했다가 한 소리 들었었다....그렇다. 난 두 아이의 부모고, 가장이고, 미국과 우리나라의 현실은 다르지ㅠㅠ 아무튼 교보문고 보라토크 특별 강연으로 패트릭 브링리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간절하게 댓글 달아서 선정이 되었다고 참석 확인 문자가 왔다.혹시나 해서 카페에 가서도 확인해 보고 바로 참석하겠다고 문자를 보냈다.저자 사인 받으려고 양장판으로 다시 한 권 주문했고내가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로 소리를 높이는 ..

책을 읽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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