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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라는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경비원이라는 직업을 꿈꾼 건 아니지만 학예연구사의 꿈을 가졌었던 나에게 브링리의 야간 근무 시간은 너무나 황홀하고 부러웠다고 해야 하나?
와이프에게 나도 이렇게 야간 경비 설까? 하고 얘기했다가 한 소리 들었었다....그렇다. 난 두 아이의 부모고, 가장이고, 미국과 우리나라의 현실은 다르지ㅠㅠ
아무튼 교보문고 보라토크 특별 강연으로 패트릭 브링리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간절하게 댓글 달아서 선정이 되었다고 참석 확인 문자가 왔다.

혹시나 해서 카페에 가서도 확인해 보고 바로 참석하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저자 사인 받으려고 양장판으로 다시 한 권 주문했고

내가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로 소리를 높이는 이들의 소음을 뚫고 교보빌딩 23층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대학 시절, 교보문고를 그렇게 드나들었는데 이런 공간이 있었는지 몰랐다. 학교 후문에서 마을버스 타고 광화문에서 내려 교보문고에서 책을 보거나, 사서 151번 버스를 타고 강원학사로 돌아가면서 책을 펼쳐 보던 그 시절이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행복했다.

마음대로 사진 찍어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브링리와 교보문고 직원들ㅎㅎㅎ완전 땡큐

강연 내내 패트릭 브링리는 유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다시 한번 그의 삶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강연 끝나고 줄 서서 75번으로 저자 사인을 받는 것으로 교보문고 나들이는 끝났다.

성공스러운 덕질이었다ㅎㅎㅎ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20만 부 기념 양장 에디션)
했던 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그해 가을, 나는 다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했다. 그렇게 한동안은 고요하게 서 있고 싶었다” 2024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20만 부 기념 양장 에디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23년 11월 초판이 출간되어 ‘메트로폴리탄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 꼭 1년 만이다. 한정판으로 발간된 20만 부 기념 양장 에디션은
- 저자
- 패트릭 브링리
-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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