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춘갑봉 2

오늘 아침 초당초등학교의 예뻤던 하늘

아들이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했다. 문제는 우리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초당동과 포남동을 둘러싸고 있는 춘갑봉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 어찌 보면 초당초등학교 재학생들은 매일매일이 등산이다. 그래서 깁스 풀 때까지 학교에 양해를 구하고 학교 위까지 차로 데려다 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아들을 내려주고 차에 타기 전에 하늘을 바라봤다. 지난 밤에 비가 왕창 쏟아지고 난 뒤라 그런지 하늘이 너무 푸르다. 학교 벽 도색도 그렇고 하늘과 구름도 그렇고 원색의 파스텔톤이 너무 쨍~~한 느낌 이리저리 둘러보는 하늘은 정말 예쁘다. 산꼭대기 학교 운동장의 하늘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네 개교가 1년만 빨랐으면 나도 이 학교에서 1회 졸업생이 될 수 있었는데 좀 아쉽다. 요즘 재학생이 많이 줄어서 좀 아쉽긴 하..

강문 앞바다의 오징어 배 풍경

저녁 시간 언제나처럼 거실 발코니에서 대관령과 선자령 능선을 따라 보이는 석양을 바라본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초당초등학교와 춘갑봉, 그 뒤로 멀리 보이는 대관령과 춘갑봉 이문세씨의 노래처럼 붉은 노을인다. 잠시 노을멍을 하다가 바다도 보고 싶어진다. 내 방 발코니로 이동 강문 앞바다에 밝은 불빛들이 보인다. 그렇다. 북쪽으로 몰려갔던 오징어들이 다시 강릉 앞바다에 돌아온 것이다. 원래 경포팔경의 하나가 강문어화(江門漁火)라 했다. 강문 앞바다에 뜬 어선들의 불빛이라는 뜻 오랜만에 강문어화를 보게 된다. 오랜만에 바다멍을 즐긴다. 경포대에서 강문어화를 즐기던 선비들의 마음이 나와 같았을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