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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한 컷 23

선자령 노을과 풍력발전기 풍경

저녁에 일찍 퇴근하면 발코니로 선자령 노을을 바라보며 잠시 멍 때리는 즐거움이 있다. 내 아이폰SE 2세대로 촬영하면이 정도가 한계 간만에 DSLR 꺼내서 망원렌즈로 촬영해 봄 카메라는 소니 a77m2 렌즈는 SAL70300G 사용 크롭바디인지라 풀프레임 환산 450mm로 촬영 PC 모니터로 보면 풍력발전기와 KT 철탑의 안테나도 잘 보인다 그 옆의 우리 회사 철탑도 잘 보이고ㅎㅎ 아무리 스마트폰 카메라가 좋아져도 DSLR의 센서 크기와 다양한 렌즈를 사용해서 찍는 사진의 느낌은 따라갈 수가 없다

강문 앞바다의 오징어 배 풍경

저녁 시간 언제나처럼 거실 발코니에서 대관령과 선자령 능선을 따라 보이는 석양을 바라본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초당초등학교와 춘갑봉, 그 뒤로 멀리 보이는 대관령과 춘갑봉 이문세씨의 노래처럼 붉은 노을인다. 잠시 노을멍을 하다가 바다도 보고 싶어진다. 내 방 발코니로 이동 강문 앞바다에 밝은 불빛들이 보인다. 그렇다. 북쪽으로 몰려갔던 오징어들이 다시 강릉 앞바다에 돌아온 것이다. 원래 경포팔경의 하나가 강문어화(江門漁火)라 했다. 강문 앞바다에 뜬 어선들의 불빛이라는 뜻 오랜만에 강문어화를 보게 된다. 오랜만에 바다멍을 즐긴다. 경포대에서 강문어화를 즐기던 선비들의 마음이 나와 같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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