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상의 기록들

강원FC 시즌권을 샀으니 홈경기는 무조건 직관이다. 27라운드 홈경기도 당연히 관전관중이 많아서인가 평소는 한가하던 스피드스케이팅보조구장 주차장까지 꽉 차서 빙 돌아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 후면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입장...양민혁 상복 터졌다ㅎㅎㅎ전반전은 뭔가 나사 풀린 듯한 모습으로 광주에 끌려다니다 1:2로 마무리시원한 하프타임 분수쇼ㅎㅎㅎㅎ저멀리 휘영청 보름달도ㅎㅎㅎ아이폰으로 파노라마 촬영은 안하는게 나은 듯게스트로 광주의 아들이라던 감스트 등장관제탑 댄스 이벤트도 열리고후반전 킥오프헨리의 역전 헤더가 들어가서 3:2가 되었고 나르샤는 열광의 도가니주차 공간 없다했더니 신기록 경신이었네ㅋㅋㅋ작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이번에도 승리로 경기 종료다들 고생했다. 한편으로는 광주FC 정말 매섭게 경기를 했..

아들이 운동을 하다가 왼쪽 엄지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그 덕에 여름 초입부터 깁스 신세... 그러나 축구에 진심인 아들은 아빠에게 강원fc 홈경기를 데려가 달라고 조른다. 휠체어까지 탈 정도는 아니어서 축구 직관 경험 한 번 해보라고 티켓 두 장 예매해서 강릉종합운동장으로 출발 프리미엄석 표가 없어서 본부석 쪽 W구역으로 자리 잡았다.시즌권 가진 동생이 먼저 와서 아들에게 축구공을 선물하고 돌아갔다.강원fc 순위가 하위권이라는데 그래도 관중이 꽤 많다. 구도 강릉이 괜한 말은 아니다. 우리가 앉은 오른쪽에 있는 광주fc 서포터스들도 인원은 적지만 정말 열심히 응원하는 것이 참 보기 좋았다.저녁 미리 먹을 시간이 없어서 와이프가 싸준 도시락으로 때우며 관람경기 시작 전과 하프 타임에 꼴보기 싫은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