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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티스토리에 접속
작년 이맘때부터 정말 미친듯이 바빴고, 슬럼프도 왔었고,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인가 만사가 귀찮아서 글을 안쓰고 있었다. 애드핏에서 경고 메일 안왔으면 티스토리 계정이 있었다는 걸 잊을 뻔 했다.
아무튼....
지난 주 금요일 언제나처럼 아들과 강원FC 홈경기를 보러 갔었고 강원FC의 진정한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한국영이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어색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렇다해도 한국영은 강원의 레전드
한국영을 사랑한 나르샤는 전북 현대 서포터즈 관람석에 한국영을 부탁하며 생수를 전달했고, 전북 서포터즈들은 강원 팬들의 마음에 걸개 문구로 답을 전했다.
이런게 정말 축구의 낭만인 듯 싶다.
그리고 이 모습은 전북현대 서포터즈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잘 나타내주었다.
비록 지금 한국영은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되었지만 은퇴만큼은 강릉구장에서 강원 유니폼을 입고 하게 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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