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SCAR-L소총, 시뮤니션탄, GPNVG-18 야시경

pinetree79 2024. 12. 4. 15:45
728x90

밀덕질을 참 오랜 시간 했다. 그래서인가 어제 밤의 그 난리를 실시간으로 보다보니 눈에 띄는 것들이 있었다.

 

먼저 국회의사당에 진입하려고 몸 싸움 벌이던 병력들....요즘은 특수부대들 장비가 다 좋아져서 구분이 안간다고도 하는데 소총을 보니 벨기에의 유명한 총기 제조사 FN사의 SCAR-L이다. 이 총을 주력 소총으로 사용하는 부대는 707특수임무단 뿐....

전인범 장군이 특수전사령관 시절에 도입했다는 그 총이다.

거기에 4안식 GPNVG-18 야시경까지 장착했다. 국회의사당 전원을 차단해서 어둠 속에서 움직이려고 한건지 참....

유리창 깨고 들어가는 707대원들을 유심히 보다보니 탄피배출구의 원색이 눈에 확 들어왔다. 오늘 야근 나갔다가 트위터에도 올라 온 사진을 보니 비슷한 사진이 많다. 파란색 노리쇠뭉치라면 훈련용 고무탄인 시뮤니션탄 발사용이고 이 말은 인명 살상이 불가능하다는 거다. 전 인원이 다 같은 건지 일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뭐 어찌되었든 군사 쿠데타에 화들짝 놀라서 창설한 부대가 말도 안되는 엉뚱한 임무에 투입되었다는 게 참 어이가 없다. 대한민국 최정예 병력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어떻게 되돌려주려는 것인지 참 안타깝다. 얼마 전까지 특수부대 이미지가 떡상이었는데 이제는 떡락하게 생겼네...채널A 강철부대도 이제는 종영각인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