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사진 정리. 아들이 동네 신상 순대국밥집에 가보자고 해서 둘이 슬슬 걸어가서 먹어본 초당찹쌀순대메뉴는 강릉에 있는 국밥집들 표준 메뉴다ㅎㅎㅎ반찬 먼저 나오고궁금해서 함께 시켜 본 미니수육순대는 강릉에서 흔히 먹는 당면 순대가 아니라 찹쌀과 채소가 많이 들어간 부드러운 순대다. 서울 생활할 때는 참 많이 먹었는데 강릉에서는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다. 머릿고기는 잘 삶아져서 부드럽고 고소하다. 우리 아들이 잘 먹네국밥이 나왔다. 조금 맑은 국물에 깔끔한 맛이다. 중앙시장에서 많이 먹는 순대국밥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풀샷우리 아들이 맛있다고 자주 오자고 한다. 이 날 먹고 사흘 뒤에 와이프와 딸도 데리고가서 한 번 더 먹었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