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이런저런 잡다한 일들을 하고나서 TV를 켜니 여자 높이뛰기 주요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 내 눈에 확 들어온 야로슬라바 마후치크 선수미모도 미모겠지만 눈썹 화장이 눈에 확 들어왔다. 처음엔 왠 화장을 저렇게 짙게 했나했는데 자세히 보니 우크라이나 국기전장에서 싸우고 있는 군인은 아니지만 조국을 대표해서 싸우러 나왔고, 애국심으로 조국 우크라이나를 의미하는 눈썹 화장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금메달이 확정이 되어 굳이 안뛰어도 되는 마지막 기회에도 최선을 다해 도약을 하였다.비록 실패했지만 그녀의 마지막 도약은 정말 아름다웠다.이 장면을 지켜 본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참 기뻐했을 것 같다.1998년, 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온 국민들이 힘들었던 그 시절, 박찬호와 박세리를 보며 환호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