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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우리 식구 모두 함께 볼만한 영화가 있나 찾아보다가 선택해서 보게 된 영화
개인적으로 장진 감독과 장항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한다고 하니 이 영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스토리는 모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양현이 해체 위기의 농구부의 코피로 부임하고, 아픔이 있거나, 경력이 없거나 이런 저런 사연을 가진 선수들을 간신히 끌어모아서 슬램덩크의 북산고와 같은 기적을 일으킨다는 이야기
장항준 감독 영화답게 너무 무겁거나, 너무 가볍지 않지만 유쾌하게 스토리를 풀어나갔다. 실화 기반의 영화인지라 끝을 알고 보는대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엔딩에서 보여주는 실제 모습과의 싱크로율을 보면 정말 신경 써서 연출했음을 알 수 있다. 아쉽다면 30대 배우들이 10대 후반 연기를 하는 게 좀 어색하게 보이기도 한 것 정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볼 만한 영화다.
리바운드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은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하지만 전국대회에서의 첫 경기 상대는 고교농구 최강자 용산고. 팀워크가 무너진 중앙고는 몰수패라는 치욕의 결과를 낳고 학교는 농구부 해체까지 논의하지만, ‘양현’은 MVP까지 올랐던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선수들을 모은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 센터 ‘순규’ 길거리 농구만 해온 파워 포워드 ‘강호’ 농구 경력 7년 차지만 만년 벤치 식스맨 ‘재윤’ 농구 열정만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최약체 팀이었지만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할 때, 우리는 ‘리바운드’라는 또 다른 기회를 잡는다.
- 평점
- 8.9 (2023.04.05 개봉)
- 감독
- 장항준
- 출연
-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이준혁, 서영삼, 김진수, 김수진, 강애심, 민무제, 최정윤, 장현성, 박상면, 박재민, 조현일, 변진수, 성도현, 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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